시작
안녕하세요, 배낭여행 관련해서 이것저것 적는 블로그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살면서 처음 떠난 여행이 성인이 되고 나서 대학교 3학년 시절 이스라엘, 요르단, 이집트 여행을 떠난 적이 있습니다. 그전에도 가족여행, 친구와의 여행을 많이 떠나 큰 기대가 없었지만, 그때 혼자 떠난 여행은 제 인생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만큼 많은 분들이 살면서 한 번은 혼자 여행 떠나 보는 것은 어떨까 생각이 들어 혼자 여행 떠나기 두려우신 분들을 위해 글을 써보고자 합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1. 혼자 여행, 왜 도전해볼까?
혼자 여행은 자신만의 시간을 갖고 새로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특별한 기회입니다. 혼자 여행하면 자신을 더 잘 알게 되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며 시야를 넓힐 수도 있죠. 저 또한 처음 떠난 여행에 당시 세계 여행을 하던 형 한 분을 만났습니다. 그 인연이 이어지게 되어 지금도 계속 연락하고 지냅니다. 그 형은 세계여행을 끝나고 한국에 돌아와 자기 만의 캠핑카 사업을 시작했고, 지금은 어느덧 성숙한 사업장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저 또한 그런 형을 보며 동경하게 되어 세계여행을 준비하고 있고, 다녀와서는 여행을 통해 얻은 영감으로 사업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저는 매우 보수적이고 안정 추구형 인간이었습니다. 그런 저를 혼자 떠난 여행에서 주위 사람들이 규정한 안정형을 추구하는 것이 아닌 도전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만큼 혼자 여행은 인생에 있어 많은 것을 느끼게 할 수 있는 도전입니다.
2. 여행지 선택: 나에게 맞는 목적지 찾기
혼자 여행할 때는 안전하고, 혼자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여행지가 중요합니다. 초보자들이 다녀오기에는 우리나라 근처에 있는 일본, 대만, 태국 들이 있습니다. 이 나라의 공통점은 여행정보가 많고 비교적 치안이 안전하다는 것입니다. 저는 혼자 여행을 떠난다면 국내보다는 해외를 추천합니다. 아무리 혼자 떠나는 여행이라고 한들, 국내 여행을 언어, 음식, 교통 등 많은 것에 있어 익숙하기 때문에 잠시의 이탈처럼 느끼지 혼자 여행 떠난 것에 오는 도전이나 어려움은 약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첫 여행지를 이스라엘, 요르단, 이집트를 선택한 이유는 예전부터 피라미드를 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왕 떠나는 거 이한 나라가 아닌 주변국들도 둘러보고 싶어 이스라엘과 요르단을 떠났습니다. 저는 이 여행을 통해 저는 유적지, 고대도시를 좋아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기에 저는 여행을 떠날 때 고대 유적이 있는 여행지가 저에게 맞는 목적지인 거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분명 자기만의 좋아하는 점이 있을 겁니다. 그 좋아하는 것이 있는 나라를 목적지를 두고 여행을 떠나보세요.
3. 예산 계획: 비용을 현실적으로 설정하기
혼자 여행은 동행인이 없어 모든 비용을 혼자 부담해야 하므로 철저한 예산 계획이 필요합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혼자 여행을 떠난다면 숙소는 게스트하우스에 묵고 교통비도 현지의 교통을 이용한다면 비교적 저렴하게 다녀올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도착하는 날에만 숙소를 하루 잡고, 나머지 숙소는 그 나라 가서 정합니다. 하지만 처음 여행 떠나시는 분들에게는 두려울 수 있으니 처음 떠나는 여행이 불안하시다면 숙소랑 항공권은 미리 구매하실 것을 추천합니다. 달러가 기축통화 인건 아시죠? 비상금으로 달러도 준비해 주시면 언제든 환전을 할 수가 있습니다. 요새는 "트레블월렛"이라고 잘되어 있는 환전소 앱이 있어 이 앱을 통해 그 나라 돈을 미리 충전하고 그 나라가서 사용할수도 있고 ATM에서 돈 인출도 가능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하루의 예산을 10만 정도 잡고 여행을 합니다. 숙소 2만원, 하루 식사 그나라 물가에 다르지만 대략 3만 원 나머지 5만 원은 어디 이동하거나 새로운 경험을 하기 위해 사용합니다.
4. 숙소 선택: 안전하고 편안한 곳 찾기
혼자 여행할 때는 숙소 선택이 매우 중요합니다. 혼자 떠나는 여행이라면 다양한 여행객들을 만날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가 좋습니다. 호텔에서 묵게 될 경우 비싼 비용과 다른 사람과의 교류를 할 수 없게 되고, 호텔의 편의 시설이 좋다면 그만큼 현지의 경험을 할 수 없게 됩니다. 저 같은 경우 호스텔을 선정할 때 가장 먼저 보는 것은 위치입니다. 지하철 혹은 버스터미널이 근처에 있다면 다음 여행지 이동이 편리합니다. 그다음으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청결도입니다. 나라마다 다르지만 청결한 숙소일수록 비쌉니다. 이건 어쩔 수 없습니다. 하지만 하루의 잠 8시간 그리고 그 외 머무는 시간 2-3시간을 생각하면 하루의 반 이상 머무는 곳은 깨끗한 곳을 선호합니다. 남자라 보니 마지막으로 보는 것이 치안인데요, 웬만한 숙소는 여성전용, 남성전용 방이 많습니다. 사실 숙소 알아보는 방법 또한 혼자 여행을 많이 떠날수록 보는 눈이 생기는 거 같습니다.
5. 여행 가방 싸기: 필요한 것만 챙기기
혼자 여행에서는 가방을 간소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그렇기에 처음 떠나는 여행은 캐리어가 아닌 배낭을 싸고 가는 배낭여행을 추천합니다. 배낭은 여행 고수라면 40L 처음 떠나는 거라 챙겨야 할 것이 많다면 60L 이상이 좋습니다. 필수품으로는 당연히 여권, 카드 그리고 달러로 된 현금입니다. 이것들은 절대 잃어버리면 안 되기에 몸에서 가장 가까이, 잃어버리지 않은 곳에 두셔야 합니다. 그다음으로는 전자기기, 전자기기 충전기, 간단한 의약품, 화장품 챙겨줍니다. 나머지는 여분의 옷을 챙겨주시는데, 생각보다 혼자 떠나는 여행에서는 많은 옷들이 필요 없고, 옷이 필요하다면 현지에 방문하여 옷을 사는 것 또한 특별한 경험입니다. 가장 큰 무게와 부피를 차지하는 옷은 많이 챙기지 마시고, 그 나라 날씨에 따른 옷을 최소한으로 준비해 주시면 배낭 싸기 끝입니다.
Tip: 체크리스트를 작성해 빠뜨리지 않고 준비하고, 여행 가서도 다른 곳으로 이동 전 체크리스트를 확인하는 습관이 물건을 잃어버리지 않고 좋습니다.
6. 안전 팁: 자신을 보호하는 방법
혼자 여행은 자신만의 안전을 책임져야 하므로 몇 가지 주의사항을 숙지하세요. 밤늦게 돌아다니는 것을 피하고, 낯선 사람과 너무 가까워지지 마세요. 여행을 떠나게 되면 웃는 얼굴로 다가오는 현지인들 여행객들이 많습니다. 친절함에 경계심을 놓치게 되고 그 사람들이 나쁜 의도가 있다면 신변상의 위험이 있기에 처음에는 적당한 거리를 두셔야 합니다. 저 또한 동행을 구하거나 누군가와 여행을 할 때는 그 사람에 대해 천천히 알아가고, 그 사람의 인스타그램을 받으며 어떤 사람인지 알고 난 뒤 경계심을 풉니다. 그렇다고 다가오는 모든 사람들을 경계하고 멀리하게 되면 그만큼 여행의 재미도 반감되기에 경험을 통해 알아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다음으로는중요한 물건(여권, 현금 등)은 몸 가까이에 보관하고 까먹으면 안 됩니다. 다른 나라 가서 여권을 잃어버리는 것만큼 머리 아프고 복잡한 일이 없습니다. 걱정이 되신다면 여권 복사본을 종이로 몇 장 가져가시면 좋습니다. 저 같은 경우 허리 복띠를 허리에 항상 착용하고 그 안에 중요한 현금과 카드를 들고 다닙니다.
7. 혼자서도 즐기는 방법
혼자 여행이 외로울 것 같다는 걱정은 접어두세요. 여행지를 떠나면 여러분들처럼 똑같이 혼자 여행 온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것도 세계 각지에서 오기에 혼자 온 여행객들을 만나며 그 나라의 문화를 알아가는 것도 여행의 재미입니다. 그리고 혼자 왔기에 언제는 다시 혼자만의 시간을 보낼 수도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혼자 여행을 떠나면 다른 사람들이 하고 싶은 것을 억지로 할 필요가 없기에 온전히 제가 하고 싶고 해보고 싶은 것들을 합니다. 저는 요리를 좋아하기에 그 나라 가서 쿠킹 클래스가 있다고 하면 쿠킹 클래스에 참여하며 그 나라의 식재료와 전통 요리를 합니다.
8. 현지 문화 이해하기
여행 중에는 현지 문화를 존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또한 본인의 견해를 넓힐 수 있는 행위로 혼자 여행을 하게 되면 그만큼 현지인들을 더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간단한 현지의 언어를 배우고, 하지 말아야 할 에티켓을 익힘으로써 여러분 또한 현지인들의 존중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저는 그 나라 가면 언제든 고맙습니다, 미안합니다 단어는 익히고 갑니다. 감사한 일이 있다면 웃는 얼굴로 진심을 담아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미안하고 사과할 일이 있다면 진심을 담아 사과를 해준다면 낯선 이방인인 여러분들을 이해해 줍니다.
9. 돌아온 후 추억을 기록하기
혼자 여행은 자신만의 특별한 추억으로 남습니다. 여행을 기록하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사진으로 담기, 영상으로 담기, 글로 담기, 뭐든 좋습니다. 저는 처음에는 사진으로 여행을 담기 위해 DSLR를 챙기며 사진을 찍고, 사진 편집을 하고 인스타그램이 올려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제가 사진 찍는 것에 재능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어 그 후에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짧게 그때그때마다의 느낌들을 포스팅하고, 여행 영상을 찍어 유튜브에 올려보기 위해 시도해보고 있습니다. 100명이 혼자 여행을 떠난다면 100개의 다른 여행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렇기에 본인의 여행기록은 색다를 수밖에 없기에 어떤 형식으로는 여행 기록을 남겨보세요, 시간이 지나 돌이켜 봤을 때 그 시절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은 자신의 옛 모습과의 조우를 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혼자 떠나는 여행은 생각보다 막연하고 두려울 수 있습니다. 또한 좋은 것은 다른 사람들과 나누고 싶은 사람들은 누군가와 여행을 떠나는 것을 좋아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혼자 떠나는 여행 또한 많은 것을 느낄 수 있고 다녀오고 나서는 나 자신에 대해 더 알아가며 성숙해질 수 있는 기회임이기에 두려움이든, 귀찮음이든 한번 이겨보시고 다녀올 것을 강력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