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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동부 태국을 소개합니다 | 부리람 편

by tribe backpack 2025.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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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며

 

부리람은 태국 북동부 이산 지방의 소도시로, 과거의 유서 깊은 역사와 현대 스포츠 문화가 공존하는 특별한 여행지입니다. 이곳은 크메르 문명의 유산과 활발한 축구 열기로 유명하며, 태국에서도 독특한 매력을 가진 도시로 꼽힙니다. 부리람은 역사 탐방을 좋아하는 여행자와 스포츠 팬 모두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합니다.


가는 방법


부리람은 태국 북동부의 중요한 도시로, 교통 인프라가 잘 갖추어져 있어 태국 내 주요 도시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이 도시는 스포츠와 역사적 유산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다양한 교통수단을 통해 여행자들에게 편리한 이동을 제공합니다.

 

항공편

 

부리람 공항(Buriram Airport)은 부리람으로 가장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교통수단을 제공합니다. 방콕의 돈므앙 공항(Don Mueang International Airport)에서 출발하는 국내선 항공편이 정기적으로 운행되며, 비행 시간은 약 1시간 10분 정도 소요됩니다.

항공편은 시간 절약이 가능하며, 특히 짧은 일정으로 부리람을 방문하려는 여행자들에게 적합합니다. 부리람 공항에 도착한 후, 도심까지는 택시나 지역 교통수단을 이용해 약 30~40분 만에 이동할 수 있습니다. 항공편은 편리함과 속도를 중시하는 여행자들에게 추천되는 방법입니다.

 

버스

 

방콕 모칫 버스터미널(Mo Chit Bus Terminal)에서는 부리람으로 가는 장거리 버스가 정기적으로 운행됩니다. 버스는 일반 버스부터 VIP 버스까지 다양한 옵션이 제공되며, 편안한 좌석과 기본적인 편의시설을 갖춘 VIP 버스를 선택하면 보다 쾌적한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버스 여행은 약 5~6시간이 소요되며, 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해 예산을 고려하는 여행자들에게 적합합니다. 이동 중에는 창밖으로 태국의 시골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단순한 이동 이상의 여행 경험을 제공합니다. 또한, 버스는 다양한 출발 시간대를 제공하므로 일정에 따라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기차

 

방콕 후알람퐁(Hua Lamphong) 역에서는 부리람행 기차가 매일 운행됩니다. 기차는 일반 2등석과 저렴한 3등석 옵션을 제공하며, 약 6~7시간이 소요됩니다. 기차 여행의 가장 큰 매력은 태국의 전원 풍경을 느긋하게 감상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기차 내부는 비교적 넓은 좌석과 이동의 안정성을 제공하며, 특히 2등석 옵션은 에어컨이 포함되어 있어 더운 날씨에도 쾌적하게 여행할 수 있습니다. 기차는 시간 여유가 있고 태국의 일상을 경험하고 싶은 여행자들에게 적합한 선택입니다.


 

주요 명소


프놈 룽 사원 (Phanom Rung Historical Park)

 

프놈 룽 사원은 10세기에서 13세기 사이 크메르 제국 시대에 건설된 힌두교 사원으로, 멸종된 화산 정상에 위치해 장엄한 경관을 자랑합니다. 앙코르 와트와 유사한 건축 양식을 가지고 있어 크메르 건축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대표적인 유적지입니다. 이 사원은 크메르 제국의 신화와 종교적 전통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유산으로, 정교한 조각과 화려한 석조물로 이루어져 있어 방문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줍니다.

특히 매년 4월과 9월에는 태양이 정문을 통해 사원의 중심을 정확히 비추는 특별한 자연 현상이 발생합니다. 이 장면은 사원의 독창적인 건축 설계와 자연의 조화로움을 극적으로 보여줍니다. 방문객들에게는 아침 일찍 방문해 일출과 함께 사원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는 것을 추천하며, 고대와 자연이 어우러진 이곳에서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부리람 캐슬 (Buriram Castle)

 

부리람 캐슬은 전통 크메르 건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복합 문화 공간으로, 쇼핑몰, 레스토랑, 카페 등이 있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합니다. 이곳은 단순한 쇼핑 장소를 넘어 크메르 건축의 미학을 현대적인 공간에 담아낸 독특한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부리람 캐슬은 특히 부리람 유나이티드의 홈구장인 창 아레나(Chang Arena)와 가까운 위치에 있어 스포츠 팬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경기 관람 전후에 방문하기 좋은 장소로,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완벽한 문화 공간입니다. 또한, 전통적인 크메르 스타일과 현대적 감각이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 덕분에 사진 찍기 좋은 장소로도 손꼽힙니다.

 

창 아레나 (Chang Arena)

 

창 아레나는 부리람 유나이티드 축구팀의 홈구장으로, 태국에서 가장 현대적인 스포츠 경기장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경기장은 30,000석 규모를 자랑하며, 축구 팬들에게는 성지와도 같은 곳입니다. 경기 관람은 물론이고, 경기장 투어를 통해 시설을 둘러볼 수 있으며, 축구를 좋아하지 않는 방문객들도 카페나 기념품 숍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히, 경기장 내부와 외부의 디자인은 현대적이면서도 웅장해, 스포츠 팬뿐만 아니라 건축 애호가들에게도 큰 감동을 줍니다. 경기 일정이 맞는다면 라이브 경기를 관람하며 현지 팬들과 함께 열정적인 분위기를 경험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현대 역사


크메르 제국과 부리람의 유산

 

부리람은 9세기부터 13세기까지 크메르 제국의 영토로, 당시 중요한 종교적, 정치적 중심지로 자리 잡았습니다. 크메르 제국은 앙코르 와트를 중심으로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강력한 제국 중 하나로 군림하며, 방대한 영토와 정교한 문화유산을 남겼습니다. 부리람은 그 제국의 일부로서 힌두교와 불교가 융합된 독특한 종교적 전통과 예술을 받아들였으며, 이 시기의 유산은 오늘날에도 깊은 흔적을 남기고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프놈 룽 사원(Phanom Rung Historical Park)입니다. 이 유적은 화산 정상에 위치해 장엄한 경관을 자랑하며, 크메르 건축의 아름다움과 정교함을 엿볼 수 있습니다. 사원의 건축은 태양과의 정렬을 고려해 설계되었으며, 매년 4월과 9월에 태양이 사원의 정문을 통해 중심까지 비추는 특별한 자연 현상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독창적인 건축 설계는 크메르 제국의 기술력과 신앙의 결합을 상징합니다.

 

프놈 룽 사원은 단순한 고대 유적지가 아니라, 크메르 제국의 문화와 종교적 세계관을 상징하는 중요한 유산입니다. 이곳을 방문하면 고대 크메르 제국의 위대함을 느끼고, 그들이 이 지역에 남긴 문화적, 건축적 유산의 가치를 깊이 체감할 수 있습니다.

 

20세기: 태국 북동부의 발전

 

20세기에 들어서면서 부리람은 태국 북동부 이산 지방의 농업 중심지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 지역은 태국에서 가장 큰 쌀 생산지 중 하나로 성장했으며, 쌀뿐만 아니라 카사바(타피오카)의 주요 생산지가 되었습니다. 이산 지역은 비옥한 토양과 넓은 농경지를 활용해 태국의 농업 생산량을 책임지며, 국가 경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20세기 중반 이후 부리람은 철도와 도로망의 확충으로 태국 내 다른 지역과의 연결이 강화되었습니다. 특히 방콕과 부리람을 잇는 철도와 도로는 물자와 사람의 이동을 원활하게 만들어 부리람이 태국 내에서 농업 및 상업 중심지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했습니다. 이러한 교통 인프라의 발전은 부리람의 경제적 성장뿐만 아니라, 태국 내 다른 지역과의 문화적 교류를 촉진하는 역할도 했습니다.

 

현대: 스포츠와 관광의 도시

 

최근 들어 부리람은 태국 내에서 스포츠 중심지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부리람 유나이티드 축구팀의 성공은 이 도시의 경제와 명성을 크게 끌어올렸습니다. 창 아레나(Chang Arena)는 부리람 유나이티드의 홈구장으로, 태국에서 가장 현대적인 스포츠 경기장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축구 경기는 수천 명의 관중을 끌어들이며, 국내외에서 부리람을 방문하는 여행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부리람은 “스포츠 시티”로 브랜드화되며 다양한 스포츠 이벤트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축구뿐만 아니라, 모터스포츠와 마라톤 같은 대규모 행사도 열려 스포츠 애호가들을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창 인터내셔널 서킷(Chang International Circuit)에서는 모터스포츠 경기가 정기적으로 열리며, 국제적인 레이싱 이벤트를 통해 부리람의 위상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리람은 관광 도시로서의 매력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부리람 캐슬과 같은 현대적이면서도 전통적인 매력을 지닌 복합 문화 공간은 쇼핑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프놈 룽 사원이나 부리람 화산과 같은 유적지와 자연 경관은 역사와 힐링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마무리하며

 

부리람은 태국 북동부의 역사와 현대적 매력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독특한 도시입니다. 프놈 룽 사원의 장엄한 유적과 창 아레나의 스포츠 열기, 그리고 자연 속에서의 힐링은 부리람만의 특별한 여행 경험을 제공합니다. 태국의 과거와 현재를 한꺼번에 만나보고 싶다면, 부리람을 여행 목록에 추가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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